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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삶의 자리의 영광

연애 망치는 남자 / 도널드 밀러 본문

생각하다/리 뷰

연애 망치는 남자 / 도널드 밀러

어린语邻 2017. 5. 14. 21:32
5월.




제목 / 연애 망치는 남자

저자 / 도널드 밀러

저자 정보 / 유명한 기독교 작가. <재즈처럼 하나님은> <아버지의 빈자리>, 마케팅 컨설팅 회사 스토리브랜드 운영.

내용요약 / 원제는 <Scary Close>. 친밀함이 두려운 것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함의 두려움을 마주하며 겪은 일을 풀어낸 책.

소감 / 사랑을 시작하면서 두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떤 것이 두렵냐는 질문에 충분히 설명할 수 없었던 것은 나도 그 두려움의 정체를 잘 모르기 때문이었다. 난 감각적으로 ‘내가 깨어지는 것 같아 두렵다’고 했다. 내가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면, 어떤 존재에 무엇인가가 파고들고, 그리고 그 존재가 무기력해지는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저자가 느끼는 두려움의 많은 부분은 나와 비슷하다. 그가 이것들을 이겨내 나가는 과정에서의 키워드는 ‘정직함’이었다. 나 스스로에 대한 정직함, 사랑하는 이에게의 정직함, 그리고 그 정직함에 닿기 위한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함.

내가 저자(주인공)이라면 / 생략

공명하는 글 또는 책 / 노래 한 곡 <사랑 안에는, 히즈 윌>

박짝이는 구절(글귀 모음) /

사랑은 우리를 강하게 하는 동시에 약하게도 하므로 p13

연기를 하지 않는다는 건 생각만 해도 공포였다. 정말로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줄 거라고 믿을 수 있을까. 인간이라는 이유로 무대에서 기립 박수를 받는 경우는 없다. 노래를 부르든 춤을 추든 해야 한다. p52

하지만 사랑을 받는 것과 갈채를 받는 것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은 쟁취할 수 없다. 그저 주어질 뿐이다. 사랑은 서로에게 온전히 진실한 사람들만이 주고받을 수 있다. p15

1장. 혼란한 소음 같은 불안

나는 사람들이 불완전한 내 모습을 받아 주리라 믿지 않는다. 나는 가장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막이 오르기 전까지 무대 뒤에 숨어서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대사를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 p18

혼자 있을 때는 아무한테도 뭔가를 보여줄 필요가 없다. p19

벳시는 신뢰가 생기기 전까지는 마음을 주지 않는 성격이다. 벳시가 의식적으로 그러는 건 아니다. 벳시의 강인한 겉모습 뒤에는 연약한 면이 있어서 아무에게나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다. p29

나를 좋게봐 주는 사람보다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다. p22

원자를 쪼개는 신기를 펼치거나 세상을 들썩이는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아 간 이야기들이다. (중략) 사실 별다른 일을 하지 않아도 한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도 나를 사랑해 준다면 그것도 귀한 인생이라는 것을 믿게 됐다. p23

2장.
실은 파혼한 뒤 눈물을 흘린 적이 없었다.p29

벳시는 그 남자를 많이 좋아했지만 나를 사랑한다는 걸. p54

가식을 벗고 내 본모습을 드러내도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 인생은 어떻게 변할까? p55

나는 뛰어들고 싶으면서도 뛰어들고 싶지 않았다. p60

나는 독신으로 지내면 좋고 편하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데이트도 할 수 있고, 원할 때는 언제든 박수를 받은 뒤에 내 인생의 분장실로 돌아가서 오레오를 먹으면서 다음 무대를 기다릴 수 있다는 것도 생각했다. p60

*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이 꼬옥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가면을 벗고 내 모습을 쉴 시간이 필요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타인과 있을 때 늘 긴장상태에 있으니까. 그런데 만약 내가 돌아가서 쉴 곳이, 혼자 있는 시간은 아니더라도 그와 비슷하게 편안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라면 그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현대사회에서 독신이 늘어나고, 혼밥, 혼술 문화가 늘어나는 맥락, 내가 친구들과 같이 공동생활 하고 싶다고 하면 안될 거라고 단정짓는 주변이들, 이 모든 것이 가면을 쓰고 무대 위에서 연극하기를 강요하는 사회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p113
신은 우리의 성공 가도를 위해 울고불고 똥을 싸는 자녀들을 주신 게 아니다. 신이 우리에게 자녀들을 주신 이유는 바벨탑에서 언어를 흩어놓으신 이유와 똑같다. 자아도취라는 탐욕스러운 우상에 힘을 너무 많이 쏟지 못하게 혼란을 일으키신 것이다.
- 신이, 부부관계를 허락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 같다. 나만 생각하는 삶에서의 전환.

p114
목사인 내 친구는 조종하고 싶은 욕심이 죄의 뿌리라고 말한다. (중략) 거기에다가 나는 조종하고 싶은 욕심의 뿌리는 두려움이라고 덧붙이고 싶다. (중략) 결국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에게 나를 해칠 힘을 허락한다는 뜻인데, 나 혼자 대본을 쓸 때는 아무도 나를 해칠 수 없다. (중략) 조종하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존재들이다.

p119
누군가를 지배하면서 동시에 친밀하게 지낼 수는 없는 법이다. 그들은 당신이 무섭기 때문에 당신을 떠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진짜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버린다.
- 진짜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버린다.

p121
우리는 따로 또 같이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활동한다. (중략) 두 사람이 전적으로 분리되면 마침내 하나가 될 수 있다. (중략) 친밀감이란 우리가 독립적인 존재로 하나가 된다는 뜻이다.
- 나-당신-하나님. 각각의 존재로 하나.

p122
사랑은 지배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랑이란 결국 모험이다. 내가 정을 쏟는 상대가 나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를 끝까지 빌어야 하며, 상처를 주더라도 상대를 기꺼이 용서하겠다고 마음먹어야 한다. 그들 또한 나를 용서할 것이므로.

p140
<나는 안전한 사람인가?>에서 헨리 클라우드와 존 타운센드는 안전한 사람을 이렇게 정의한다. 진실을 너그럽게 말하는 사람.

12장은 읽으면서 눈물이 났다.

p195
'하나님은 빛이시요, 하나님 안에는 어둠이 전혀 없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면 어둠도 없고 숨길 일도 없고 꾸밀 일도 없어. 하나님이 함께 계시면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 수 있는 자유와 용기가 생겨.

p155
이런 사실에 눈뜨는 것, 신이 자신을 창조한 이유가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지 괴롭히기 위해서가 아니란 것을 깨닫는 순간은 아름답다.

p157
우리는 생각보다 서로에게 훨씬 더 좋은 사람인지도 모른다. 나는 우리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안다. 하지만 자신을 몹쓸 사람이라고 믿는 바람에 사랑할 수 있는데도 사랑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p177
그들은 너무나 굳건하게 사랑을 믿었고, 너무나 확고하게 용서를 믿었다.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을 용서하고 사랑하기까지 했다.

p178
내 말을 멍청한 말이라고 해도 개의치 않는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멋지다는 말을 듣지 못해도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한다.
사견을 기꺼이 밝힌다.
전에 했던 말을 번복해야 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한다.
내 반응이 판에 박은 것이고 설사 잘못된 것이라고 움츠리지 않는다.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사과한다.
내가 불완전한 인간임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p179
"우리 각 사람은 독특하며, 우리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세상은 허전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금방 획일적이 될까. 우리가 획일적인 존재가 됨으로써 세상은 무엇을 잃어버렸을까. 윌리엄 블레이크는 예수는 "완전한 덕의 소유자여서 율법이 아니라 충동에 따라 행동한다"라고 말했다. ㅇ{수처럼 되고 싶다면, 자신의 고유한 재능과 아름다움을 억제하는 힘에 맞서고 새로운 모습으로 말하고 움직이고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 신이 세상에 주시는 메시지의 일부가 당신이라면?
-요즘 '인권 감수성이 좋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음, 내가 모든 사람이 존엄하다고 마음으로 점점 더 많이 느끼는 이유는 하나님이 모든 이를 다 사랑한다는 걸 점점 더 많이 느끼기 때문이다.

p185
친밀한 관계에 필요한 것은 진정성,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것, 남들도 나처럼 허물도 있고 장점도 있다는 믿음이다.

p187
나는 건강한 가정에서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약점을 감추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산다는 것이다.
* 나의 숨기고 싶은, 숨겨왔던 약점은 무엇이 있을까?

p189
누구나 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피난처였다.
-이게 예린이였으면 좋겠대



P215
프랭클(<죽음의 수용소>작가)은 빈에서 프로이트와 동시에 살았던 성격 이론가다. 하지만 프랭클과 프로이트는 달랐다. 프로이트는 쾌락을 인간의 원초적 욕구로 단정했다. 인간은 날마다 눈을 뜨면 안락이나 쾌감을 추구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프랭클은 인간이 정말 바라는 것은 의미를 깊이 경험하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프로이트의 주장에 반박했다. 인간은 자신의 경험에서 감사를 느끼고 목적의식, 사명의식,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다.
프랭클은 이어서 인간이 추구하는 건 쾌락이 아니라고, 인간은 의미를 찾지 못할 때만 쾌락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인간은 자신을 쾌락으로 마비시킨다고 주장했다.

P227
“돈, 모든 관계는 목적론적이야”
- 모든 관계는 어딘가를 향하고 있다. 나는 주변에 사람이 많은 편이다. 그들과의 관계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돈이 여자와 애매한 관계와 있었을 때, 그것이 불편했으나 그것을 그냥 두었으면 그건 어느 순간 어딘가 잘못된 곳으로 향할 수 있었음을 돈이 인지했다. 내가 주변에서 생각해보아야 할 관계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P251
예수님은 지상에서 그런 완전함을 결코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가 천국에서 경험하게 될 은유적 결혼식이 있을 때까지 자신을 믿고 따르라고 당부하실 뿐이다.
이런 생각을 할수록 성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초기에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은 고통과 시련과 좌절을 겪었다. 낭만적이랄 수 없는 삶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갈망을 품은 채 서로 위로하고 보살피고 격려했다. (중략) 두 사람이 서로에게서 예수를 짜내려고 애쓰다 산산이 부서진 관계가 얼마나 많을까. (중략) 우리는 상대방이 채워 줄 수 없는 해결되지 않는 갈망을 각자 느낄 것을 알았다. 우리는 이런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상대의 깊숙한 상처를 치유해 주지 못했다고 서로 원망하고 분노할 수 없었다. 이것은 추락하고 전소된 여러 인간관계와 우리가 다른 점이었다.
- 깊은 친구관계에서도, 연인과의 관계에서도 인간에게는 비어있는 어떤 것이 있을 수 있다.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겠지? 나와 하나님이 서로 마주하며 다룰 이슈들도 있고, 하나님 앞에서도 사랑하는 이 앞에서도, 도무지 풀리지 않는 일들도 있을 수 있다. 상대는 그걸 치유하는 요술사가 아니다. 다만 그 회복에 대한 마음을 품은 채 겪에서 서로 위로하고 보살피고 격려하는 것이, 할 수 있는 일이겠지.

P255
오래된 습관을 버려야 하고, 상대의 비위만 맞춰서는 안 된다. 진실을 말해야 하고, 일상의 진짜 사랑에서 만족을 찾아야 한다.
- 나의 오래된 나쁜 습관, 두려움에 뿌리를 내린 습관들. 그리고 상대의 마음이 상할까를 포함한 다양한 이유로 진실을 숨기는 행위들. 일상의 사랑보다 극적인 사랑에 대한 대본을 쓰는 순간들. 그런 것들을 멀리하는 연습. 진실 되게.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게 서면서, 나도 모르는 나의 거짓된 모습들도 내어 보이는 연습을 통해서 진실함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은 두려움을 이긴다.

P264
사랑은 누가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즐겁게 살아가는 이야기일 뿐이다.

*책을 정리하는 방식은 친구가 정리하는 방식을 보고 연습할 겸 따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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