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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시

먼 산 바라보며, 김옥림

어린语邻 2013. 3. 13. 10:37


_먼 산 바라보며
                                                                                   김옥림

밤안개 자욱한
먼 산 바라보며
왜 사는지에 대해 반문해 봅니다

가끔씩은
어떻게 살아야
영원한 사랑을 찾을 수
있는지도 생각해 봅니다

귀한 것은
눈에 쉽게 띄지 않듯
참사랑도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쉬운 길만 가지 않고
어려운 길도 가야만 한다면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웃으며 가겠습니다

먼 산을 바라보니
숲도 나무도 산도
모두가 하나로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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