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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시

사랑안에는, 히즈윌

어린语邻 2016. 11. 9. 21:43


사랑안에는, 히즈윌


겁쟁이 예린 씀.



나는 두려워서
양손 가득 쥐고도 
늘 불안해하며
힘을 풀지 못하며 
나는 두려워서
지쳐도 쉬지 못하고 
초조한 맘으로
나를 채찍질 하고 
나는 두려워서
세상의 자랑으로 
나를 치장하고
나를 채워왔네 
나는 두려워서
용기내지 못하고 
진실한 나를 숨기며
나를 속여왔네 

나는 언제부터
두려워진 것일까 
나는 언제부터
겁이 났을까 
나는 어디에서
쉼을 찾을 수 있나 
나는 어디에서
참 평안 얻을 수 있나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내 모든 두려움 주께
가져가리라 
아픔도 눈물도
녹아지리라 
온전한 사랑에
평안 얻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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