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다/시
천사의 시, 정호승
어린语邻
2013. 1. 29. 13:56
가장 좋았던 시 몇 편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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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꽂힌 칼보다
마음에 꽂힌 꽃 한송이가
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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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꽃 한송이 너에게 주마
푸른 꽃 한 다발 너에게 주마
피는 꽃의 아름다움도 너에게 주고
지는 꽃의 아름다움도 너에게 주마
꽃피는 곳에 사랑이 있고
사랑이 머무는 곳에 천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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