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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0/05 (3)
시시한 삶의 자리의 영광

몇 년이 지나도 계속 곱씹게되는 시이다. . 한 발짝 다가서면 한 발짝 물러서시고, 한 발짝 물러서면 한 발짝 다가오시는 당신, 우리 한몸 되면 나의 사랑 시들 줄 당신은 잘 아시니까요. . 병든 이후, 이성복
생각하다/시
2020. 5. 5. 18:33

나는 노무현의 시대를 살지 않았다. 그러니까, 나는 이 땅의 생명체로 살아있긴 했지만 사실 상 노무현의 시대를 함께 살아낸 시민은 아니다. 나는 독재정권 시대 때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었고 잔인한 시절이 조금 흐른 이후에 한국에 태어났다. 정치를 모르고 컸다. 단지 어릴 때, 길거리에 붙은 노무현의 대선 홍보 현수막을 보고 아빠한테 '아빠, 난 저 사람이 맘에 들어, 인상이 아주 선해.' 라고 했던 기억은 선명하다. 아빠가 사람 볼 줄 안다고 웃었고, 옆에 어른들도 덩달아 웃었다. 그것이 노무현에 대한 나의 첫 번째 기억이다. 두번째 기억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교실에서 벌어졌던 작은 논쟁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는 무슨 건물을 크게 짓는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있었고, 역사&정치 의식이 부재했던 나는..
생각하다/리 뷰
2020. 5. 4.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