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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다/교육+개발

180604_GEC 배움노트_기록1_우간다의 초등교육

어린语邻 2018. 6. 5. 09:06
180604_GEC 배움노트_기록1_우간다의 초등교육 탈락율

대학원을 읽으면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을 읽는다. 그런데 읽고 증발하는 것이 아주아주 많다. 읽었던 것들 중에 재미있었던 것, 짧게라도 기록을 남기는 연습을 하려고한다. 특히 수업에 관한 것이 아니라, 혼자 연구주제 설명하면서 읽는 이모저모 논문들은 온전히 혼자 읽고 혼자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증발되기가 쉽다. 그래서 오늘부터 조금씩 적어보려고 한다.



<우간다의 초등교육>

최근에 동아프리카의 초등교육 관련한 기본적인 교육데이터들을 살펴보았다. (2015년에 나온 유네스코 데이터) 케냐, 말라위, 르완다, 우간다, 탄자니아- 이 모든 국가들은 기본적으로 무상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데이터를 발견했는데...
바로, 우간다의 데이터만 다른 동아프리카에 비해서 다른 점들이 많다는 것.
예를 들면,


혼자만 초등교육에 있어서 사립학교 등록율이 높다. 무려 13 퍼센트. 다른 인근 국가가 최대 4 퍼센트인 것에 비하면 굉장히 높은 편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바로 중도탈락율.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초등교육 중도탈락율이 42퍼센트고, 개발도상국으로 칭해지는 나라들이 28퍼센트인데... 우간다는 무려 75퍼센트!  물론 케냐, 말라위, 르완다도 높기는 했지만 탄자니아는 또 굉장히 낮았다. 19퍼센트!

왜.. 왜 그럴까?

해당 자료가 15년 발간, 12년도 데이터라, 최근 자료를 다시 찾아보았다.

African Development Bank Education for all Global Monitoring report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우간다의 초등학교 중도탈략율운 평균 26퍼센트. Kalangala와 Buvuma 지역에서는 무려 72퍼센트까지 달한다고 한다. 

카란갈라, 우간다.   부부마, 우간다. (두군데 모두 섬이다)


이 신문기사에서 확인했다는 리포트를 다시 찾아보..려 했으나, 
유네스코의 Global Education Monitoring report 를 발견했다.
유네스코에서 발간하는 가장 인정받는, 믿을만하다고 여겨지는 보고서.


보고서에 의하면, 우간다는 1996년 무세베니가 대통령 선거 때, 초등교육을 무상으로 하겠다는 공약을 걸었고, 97년에 실제로 폐지되었단다.
보고서에서 발견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부에 따라서 학업 완성도의 차이가 크게 생긴다는 점.


또 다른 데이터도 찾아보았다. 요즘은 약간 소중한 데이터 발견하는 것에 간단한 쾌감을 느끼는 중이라 자꾸 데이터를 확인한다 ㅋㅋㅋ 교육의 공공성이 무엇인지는 아무리 책을 봐도 모르겠지만, 데이터는 속시원하게 알려주긴 하니 편하다. 그리고 기본적인 맥락을 파악하기엔 참 좋다는 생각이 들고, 자료마다 데이터를 내는 방식이 달라서 이것저것 확인하면 대충 판이 보이는 것 같다.

아래는 동일하게 GEM Report 에서 나온 것이지만, 젠더, 부, 종교를 기준으로 Primary compeltion rate이 어떻게 다른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Region, Wealth, Ethnicity 에 따른 차이가 큰 편. 물론 다른 것들도 꽤 차이가 있는 편이지만...



낮은 Primary completion rate으 보여주는 카라모자 지역은 북부 우간다인데, 예전에 있었던 글루Gulu가 위치해 있는 곳이다. 
남수단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서 그런걸까? 

또 몇 가지 흥미로웠던 점은, 무상-의무교육이긴 하지만 정부의 공립학교 모니터링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거나 효과성이 없다고 그런다. (역량이나 재정의 문제) 예를 들어서, 우간다의 초등학교 중 오직 23퍼센트만 도서관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요구조건이여도 별 소용이 없단다. (In 2015, only 23% of primary schools in Uganda and 29% in South Africa had libraries despite requirements (Uganda MoESTS, 2015; South Africa DOBE, 2015). 

그리고 교사의 결석이슈는 꾸준히 제기되어왔는데, 우간다는 여전히 (2017년 논문 기준으로) 44퍼센트의 교사가 결석을 한다고 하니, 거의 반 정도니 수업이 제대로 될리가 만무하겠지?
우간다에 계신 분께 연락을 해서 물어보니, 어머니들이 아이들 교육시키는 것에 관심은 엄청 많은데-
학년을 늦추더라도 사립학교를 보내려고 하신단다. 
공립학교는 보내도 제대로 배울 수 없다고 해서, 돈을 모아서 늦게라도 사립학교를 보내려고 하신다니, 공립학교에 대한 불신이 참 높은가보다. (어떤 다이나믹이 있는지 궁금해지는 부분)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몇 가지 나중에 확인하고 싶은 것은..

● 우간다는 몇 안되게 교육관련 연간보고서를 발표하는 곳이란다. 찾아봐야지 (The Annual Performance Report of the Ministry of Education and Sports in Uganda is a less common example of a regular report in a low income country)

● 이렇게 많은 초등사립학교, 그 구성방식은 어떻게 될까? 종교? NGO? 국제기구? 아니면 기업?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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