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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펠리에 생활기 12,13 주차 09.28-10.12 본문

즐기다/여행, 해외

몽펠리에 생활기 12,13 주차 09.28-10.12

어린语邻 2014. 10. 13. 03:53


몽펠리에 생활기 12,13 주차 09.28-10.12














1. 교육부 수습기간


2번의 교육부 수습기간(?)을 가졌다.

예배가 드려지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본다.

준비하시는 집사님은 정말 능력자이다.

아이들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아이들은 정말, 언제나 (아직까진? ㅋㅋ) 사랑스럽다.





2. 몽펠리에 대홍수


프랑스에서 3개월만에 내릴 강수량이 3시간만에 다 내렸다.

길은 물에 잠겼고,

이런 비에 익숙치 않은 남프랑스이기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겼다.

수업이 마치고 나도 약 1시간을 기다린 뒤에 집에 돌아갈 수 있었고

멀리사는 친구는 근처에 사는 친구집에 가서 자야만 했다.

alert rouge가 떴고,

이와중에 우리는 휴강을 간절히 기다렸으며

아쉽게도 2개의 수업만 휴강이 났고

날씨는 금방 화창해졌다.


재미난 , 경험이었다. 나름대로. 





3. 사모님, 사모님.


왜 그런지 모르겠다. (아니 사실 아주 잘 안다.)

가끔, 아니 자주 사모님을 보면 뭉클뭉클 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음식 중에 가장 맛있고 정성어린 음식으로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사모님이 하루즈음 음식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실 수 있길 바랐다.

1시간이라도, 사모님의 삶에 그런 시간을 드리고 싶었다.





4. 주일 예배 후.


예배 마치고 집사님께서 차를 태워주셨다.

페루 공원 근처에서 내려주셨다.


시간은 5-6시 즈음이었다.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그냥 가만히 서있었다.


가끔 이렇게 문든 찾아오는 아름다운 시간들은 

기대했던 어떤 시간보다 더 놀랍다.


삶이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5. 일상


1) 공부를 좀 열심히 해보겠다고,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가 추천해준 문법책을 구입했다. 생각만큼 빨리 풀지는 않지만, 아주 유용하게 공부중이다.

답지가 너무 비싸서, 책만 구입하고 답지는 죄다 카메라로 찍었다. 하하.


2) 인형이 필요하다.

인형이 참으로 필요하다. geant casino에서 할인하는 인형이 떡하니..

한국 돈으로 하면 약 1만 5천원 정도면 살 수 있는 인형들이 꽤나 많았다.

...한국이었으면 당장 구입했겠지만

유학생은 돈이 없고,

또 이걸 지금 사도 한국에 다시 들고 갈 수 없기 때문에 포기했다.

인형이 필요하다.


무서운 꿈을 꿀 때 날 지켜줘야 한다. ㅠㅠ


3) 정전

아프리카 같다는 느낌에 미묘한 미소를 짓게하는 오래된 건물에서의 생활.

이번에는 정전이다!


촛불을 켰다.

덕분에 향이 난다.








6. 음식 나누기


일본인 친구, Jane 과 음식을 partager했다.


제인과 마노가 먹고 싶다던 불고기를 만들었고,

마노는 돈까스와 양파튀김

제인은 끼쉬를 만들어왔다.


:-)





7. 참 좁은 세상


한국에서 아프리카 관련하여 건너건너 페이스북으로 알 던 분과

몽펠리에에서 만나게 되었다.

시원시원하신 성격덕분에 불편함 없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IEFE에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소개도 해드렸다.



8. Agenda 구입


내가 참 존경하는 언니가 있다.

솔직히 말해서 세상적인 어떤 기준으로 딱딱 잘라서 본다면,

아주 세속적인 본성(?)을 가진 내가 존경할 언니는 아닐 수도 있다.

근데 나는 언니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나의 아주 소중한 선생님이다.


그 언니가 나에게 2013년의 시작에 쥐어줬던 다이어리이다.

저 사랑스런 엽서와 함께.


평생 감사하는 법을 몸소 보여주는 존경하는 언니,

아쉽게도 언니가 준 다이어리는 너무 많이 쓴 탓에 너덜너덜해졌고,

종기도 몇 장 남지 않아, 새로운 다이어리를 구입했다.


하지만 저 엽서는 여전히 내 책상에 올려져 있다.

언니 고마워요,






9. 남프랑스 연합수련회


김남준 목사님이 강사로 오셨다.

많은 걸 배웠다.

그 배움을 다 쓰기엔 내 필력이 부족하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배움은 배움에서만 끝나면 안된다는 것이다.

나는 배운대로 살아야 한다.


수영복을 챙겨갔따면 더 좋았을 뻔 했던,

Sete의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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