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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람들과, 따뜻한 여행

어린语邻 2014. 3. 1. 17:20

말라위에서 혁준이 오빠가 돌아왔다 ~

7-8개월만의 다시 만남.

혁준오빠를 보자, 말라위가 아프리카가 더욱 그립고 보고싶었다.


회사 업무에 찌들어있는 보람이언니 코에 바람도 넣어줄 겸,

가평으로 우린 떠났다!


잠탱구리 나는 거의 밥 먹고 잠만 자다가 온 듯 ㅋㅋㅋㅋㅋ

약간 후회가 되지만, 감기 약 속에 들어있는 수면성분은 정말 강력했다ㅋㅋㅋ...

이런 저런 이야기 듣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ㅎ..


그래도 그냥. 오늘 나랑. 이렇게 여행할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감사한지..







꽉 막힌 신촌의 작은 방에서 지내다 보니

달리는 버스와 지하철들을 헤집고 살다보니,

빠르게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곳에 있다보니


이렇게 잠시 시간을 멈출 수 있는 곳에,

느리게 사는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하다.